이번 글은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석회, 유기질비료, 규산질비료 등 토양 개량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토양 개량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토지개량제란
토양개량제는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의 이화학성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재를 의미한다.
토양 개량제로는 토양의 산도를 높이는 석회질 비료와 논토양의 유효규산함량을 높이는 규산질비료가 있다.
또한 토양의 지력을 높이기 위하여 투입하는 유기물도 이에 속한다.
유기물을 공급하면 토양의 입단화를 높여주어 물리성이 개선되고, 뿌리가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적정한 수분이 공급되어 작물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토양개량제는 작물생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정량을 공급해야 한다.
석회 사용방법
우리나라 토양은 주로 화강암계의 암석으로부터 생성되었기 때문에 염기의 함량이 적다. 특히 경사지나 강우에 의한 용탈이 심한 곳은 pH가 낮기 때문에 작물의 양분흡수에 적정한 pH로 교정하여야 한다.
농경지의 적정 pH는 논에서 5.5~6.5, 밭, 시설, 과수 토양에서는 6.0~7.0이 적정하다. 석회질 비료 사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토양에 대한 석회 소요량(pH 6.5중화량)을 구해야 하며, 석회 소요량만큼 사용해야 한다.
석회질 비료는 작물을 심기 최소 1~2주 전에 미리 시용하여 안정화된 후에 작물을 심어야 하며, 작토 층 10cm 기준으로 300kg/10a이상을 한 번에 시용하는 것은 바람 직 하지 않다.
석회질 비료는 생석회, 소석회, 탄산석회, 석회고토, 부산소석회, 패화석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각각 알칼리도가 다르므로 알칼리도에 따라 사용량을 조절하여 주어야 한다.
구분 | 비료(제조사) | 성분 |
석회 | 입상석회고토(협화) | 51(석회)-14(고토) |
칼슘유황(남해화학) | 28(석회)-13(유황) |
규산 사용방법
규산은 화본과 작물인 벼의 도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논토양에 서 개량제로 사용된다. 토양의 총 규산 함량은 높으나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유효 함량은 낮기 때문에 비료로 공급해야 하며, 토양 중 유효규산 함량을 기준으로 시용량이 결정된다.
토양 유효규산의 기준치는 157mg/kg이며, 기준 미만인 논토양은 부족량만큼 추천한다. 규산질 비료는 3년 주기로 주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규산질비료(Kg/10a) = (157-토양 유효규산) X 4.2
유기물 사용방법
유기물은 양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있어 비료성분의 유실을 막고, 식물에 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토양 입자와 유기물이 결합하여 입단구조를 형성하므로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한다.
유기물 종류로는 볏짚, 풋거름작물, 가축분 퇴비 등이 있다. 유기물의 종류에 따라 함유하고 있는 양분함량이 다르고, 탄질비(C/N)가 달라 유기물의 분해속도가 다르다.
볏짚은 탄소의 함량이 많아 탄질비가 높고, 가축분 퇴비는 질소 함량이 많아 탄질비가 낮다. 탄질비가 높으면 질소공급 효과보다 물리성 개량 효과가 크고, 탄질비가 낮으면 질소공급 효과가 큰 대신 빨리 분해되어 물리성 개량 효과는 크지 않다.
따라서 토양 개량 목적에 따라 유기물 종류별 특성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한다. 비료 사용량을 추천할 때 유기물분해량을 감안하여 일정량의 유기물을 사용하도록 처방하고 있다. 다만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정범위를 초과한 경우는 유기물을 추천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 개량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토양 개량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출처 : 농촌진흥청